일종의 자서전 21

15일-21일차 주간 육아일기

16일 오늘은 남편의 첫 야간. 불침번 서줄 사람이 없어 혼자 수유를 다했더니 체력방전.. 잠에서 깨어나기가 어려웠다 😭 나도 오로때문에 같이 쓰긴 했지만 일주일되니 딱 동나버린 기저귀 한박스. 생각보다 많이 싸는구나~ 그리고 6시 수유 이후로 잠들지 못하는 너 ㅜㅜ 배앓이 방지 마사지를 틈틈히 해줘야겠다. 방구뽕에는 효과가 있는 듯..! 18일 오늘도 6시 수유 이후로 잠들지 못했다 정확히는.4시 40분 후유,, 정석적으로도 저녁수유 이후로 못잔다고 하니 원더윅스인가..? 도우미는 아니라고.. 19일 배꼽떨어진 날! 외출해서 고기도 먹고왔는데 영 마음이 불편해서 얼른 집에 가고싶었다. 엉덩이에 발진초기 비스꾸름 생겼는데, 내가한건지 나없는동안 이모님이 만든(?)건지 마음이 불편.. 물론 그 모든것과 상..

주간 육아일기 8일차~14일차

생각 날 때 작성하는 육아일기! 데일리로는 인스타그램으로 사진남길 겸 그날의 일기처럼 새벽수유 하며 업로드하고 있는데, 뭔가 일기 쓰고 싶은 날에는 티스토리에 남겨보기로 했다. 12일차 2월의 마지막날이라는 것에 깜짝 놀랐던 날.. 며칠 전부터 시작된 호르몬의 지배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내가 지금 예민하군 객관적으로 울컥하는 요즈음. 이름을 얼른 지어줘야지 하면서, 정신차리면 하루가 지나있는 바쁜 육아! 힘들지만, 재밌기도하고 쉬어야지 하면서도 자꾸자꾸 보고싶은 뚜비. 아침에 동요를 듣는데, 아빠힘내세요랑 뭐 아무튼 사랑한다는 동요 듣고 폭풍 눈물.. 감동이야.. 피도 눈물도 없던 극T인간인 나를 호르몬이 바꿔 두었다. 그리고 힘들었던 회사 생활에서 잃어가던 인류애가 조금씩 회복중. 그들도 누군가의 뚜비..

23 02 13 월요일 ~ 출산 예정일 D-7(이슬인지뭔지 /양수파수/대망의 출산!!!)

예정일은 d-7이지만..! 요일별 정리는 양수 파수를 기준으로 작성해보았다! 월요일 양수파수 d-3 새벽에 처음으로 배아파서 깸.. 새벽 6시쯤 이었다. 근데 배 전체가 아픈건 아니고, 윗배만 아팠던가 잠결이라 기억이 잘 안난다. 어쨌건 한 서너시간 자고 깬건 처음이라 뭘까 생각하며 다시 잠들고 싶었는데, 8시반까지는 잠들지 못하다가 어느샌가 잠들어서 12시 다되어 일어남..! 새벽에 보던 쯔양 먹방탓에 곱창전골이 먹고싶었으나 늦잠으로 브레이크타임 걸려, 산책이나 가자 싶어 담양에 다녀왔다! 남편 : 뚜비가 신호를 보내? 나 : 응 곧 나온대 담양의 후기.. 죽녹원의 경사를 열심히 산책했더니 자극이 많이 되었는지 서혜부의 자극이 또 서있을 수 없게 만들고 뭔가가 자꾸 찌릿찌릿 하다. 저녁밥 먹을곳이 마땅..

230206-0212 월일 주간 태교일기(38주/첫내진/첫 가진통/입맛떨어지는중)

2/6 월요일 늦잠자고 종일자고 했다. 검진갔는데 낳으라고 할까봐 살짝 쫄보된 검진 하루전날. 미뤘던 출산가방 이것저것 싸고, 방도 조금 치웠다. 지난 주말에 필요한것도 대충 주문 완료! 뭔가 출산의 신호가 몸에 생기기 시작하니, 출산 관련 영상이나 책이 술술 잘 읽히기 시작했다.. 하은맘이 선물해준 그라코 아기 침대도 설치했다. 유명한 제품은 치코였는데, 그라코는 가성비 좋게 캐나다에서 많이 쓰는 브랜드인 듯 하다. 꼼꼼한 성격의 하은맘이 물려준 제품들은 대체로 아주 만족! 사용해보고 후기를 써볼 생각이다. 아아 출산임박하면 갑자기 체력이 좋아져 집안일을 하게된다더니 그 시점이다. 확실하게 달라진 컨디션! 아기세제 샘플이 하나라 주문한 세제 오기전에 뭘 빨아볼까 했는데, 그가 찾아낸 보건소 선물. 몰랐..

221201~1210 목요일~토요일 10일간의 태교일기(밀린 태교일기 업로드)

22/12/01 (목) 언제 오나 했더니 12월은 육아휴직을 핑계로 회사를 도망가기 전 마지막 근무달이다.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드디어 12월. 아직은 꾸준한 수익이 들어오지 않는 파이프라인이라 아쉽긴 하지만, 이길로 새로운 직업으로 바뀔 수 있기를 기대 - 또 아쉬울 때가 있겠지만 먼 훗날 돌아오면 어떤 상황이 되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로또 등으로 30억이 생기면 이 직장에 다니겠는가? 절대. 만약 30억을 주는 대신 정년 때까지 퇴사못하는 직업을 골라보라면 하면 무엇을 할 지 아직 정하지 못하였다. 난 그저 놀고 먹고 싶은걸까,, 22/12/06 (화) 오늘은 엄청나게 활발한 뚜비. 뱃속에서 뭘하고 있니?? 이제 제법 누가봐도 임산부 몸이 된 나. 두꺼운 패딩을 입어도 어른들은 알아채시는군.. 오늘..

221229~1231 주간태교일기 34주

12/29(목) 갈비뼈를 잡는 느낌이 들어서 여쭤보니, 애가 커지면서 갈비뼈가 들려서 그렇다고 했다. 허걱! 내일이면 마지막 근무. 이제 본격 육아전념이다!!!!! 지난번 부터는 얼굴도 잘 잡아주시네.. 1.9키로라니 후후. 뚜비야 찬찬히 먹어~~~~ 12/30 금요일 오늘은 밥먹어고 조용한 뚜비 그렇지만 아침부터 자꾸 마른기침이 나서 찜찜하구먼..! 어제는 이틀째 잠을 잘 못잤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누우면 반대쪽으로 눕고싶어지고 나도모르게 위를 보고 누울때 놀라서 깸.. 기억에는 네다섯번 깼다.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자던 과거의 나는 이렇게 예민해지는 것인가..!!! 저녁에 집들이가 있어서 청소하고 요리하고 장보고, 기침은 결국 원인이 코로나 또는 후두염으로 귀결되었는데 12/31 토요일 어제의 집들..

주간태교일기 230126-0129

1웡 26일 목요일 처음으로 베이비페어에 다녀왔다. 산후도우미 얼른 등록해야할듯.. 살만한걸 못찾았다. 토요일. 음 너무나 밀린 탓에..쓰질 못하고있는 태교일기 이번주 특이점,,(?) 1. 손마디 통증(붓기) 날씨가 추워서 내내 나가질 못했다. 10일전부터는 모든스케쥴을 패스하고 하루만보 + 계단타기 해야지 라고 계획을 짬 2. 아직 배가 내려온 느낌 없이 팬티라인 전혀 침범없는 배.. 많이먹고 눕고 집에만 있어서 아기몸무게가 몹시 궁금하고 불안해졌다.(늘었을까봐)😱😱 3. 만삭사진 찍어야지.. 4. 컨디션은 이번주 내내 별로였다. 특히 저녁먹고 자서 새벽에 자면 체력은 고만고만 한데 엄청 예민 짜증폭발이다. 5. 나눔받은 아기침대 나사 완료.. 6.형님이 주신 나눔이불도 살짝 얼룩져서 과탄산에 불리는중..

230130-0205 월일 주간 태교일기 37주 배뭉침 시작/임산부 턱빠짐/서혜부통증

월요일 만삭사진은 37주에 찍는게 좋을 것 같다..! 이제 3주뒤면 낳아야하다니?? 최근 1-2주 사이에 ( 시작 한건 언젠지 또 놓침..) 뚜비의 힘이 강려크해졌다.. 자꾸 내 배와 장기를 발로 미는데 힘이 쎄졌음 ㅜㅜ 장기 터지는건 아니겠지 머리가 커져서인지 내려오기 시작한건지 뭔가 삼각존의 구역으로 찌릿하게 쉬마려운 느낌으로 미는 느낌이 생겼다. 내려올거니..! 낮에는 40분만에 순산한 그녀의 썰과 기운을 받고 왔다. 육아용품을 또 물려주어서 고맙고, 몰라서 이렇게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였다능.. 화요일 본격 배뭉침 시작 난 없는줄 알았더니 이거였군..! 배가 쥐난것처럼 아프면서 살짝 딱딱해진다. 자고일어나니 다시 말랑말랑 그나저나 잠이 임신초기 보다 더 늘어난 듯 세아어무니가 택배로 배넷저고리와 수..

주간태교일기 0120-0121

1월 20일 금요일 후후 못쓴지.오래되어버렸다. 2주동안의 변화 1. 잠이 늘었고 2. 1월 15일쯤 아랫 배가 텄다 헉 3. 배가 많이나옴 4. 어제 다녀온 정기검진에서 3주만에 0.6키로 찐 뚜비🙀 5. 이름 아직도 못지음 ㅜ 6. 불규칙적인 수면.. 혼자있으면 저녁먹고 자서 12시쯤 일어나 서너시에 자서 또 12시쯤 일어난다. 7. 변비심해짐..후 마트에서 응가하고 충격받음 1월 21일 토요일 갑자기 체력이 좋아졌나.. 집정리하며 힘들었는데 점심먹고도 저녁먹고도 자지 않았다. 지금은 22일 새벽2시...;;;?;?;?;